
준형의 수영부 베프로 느물느물, 임기응변의 달인. 준형과 나누는 대화의 8할은 예쁜 여자 얘기다. 하지만 관심에 비해 보는 눈은 좀 낮은 편이라 교내 여학생 절반은 사겼다. 헤어질 때마다 뒤처리를 ‘잠수’로 끝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학생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육개월 전, 잘나갔던 부친의 사업에 위기가 왔지만 부자 망해도 삼년은 간다..며 밥값을 아끼지 않던 그였는데.. 설마 했던 용돈 지원이 끊기고 말았다. 결국 몰래 일대일 수영 레슨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콕 찍어 준형에게만 시비를 거는 수영부 선배. 태권의 말을 빌면 ‘콤플렉스’ 때문이란다. 준형이 입학하기 전, 시호에게 대쉬했다 단번에 차였다. 그런 시호가 준형을 선택했으니 감정이 좋을 수 없다. 게다가 하고 싶은 말 톡톡 해대며 선배 대접 않는 준형이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을 터. 준형과 태권에게 소시오 패스, 일명 ‘소시’로 불린다.
선수들 사이에 ‘마녀’로 통하는 독설가이자 리듬체조계의 파워녀. 입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상과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시호를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궁극에는 권력을 이용하여 부정한 결과를 얻어내 문제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