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한 노안에 아저씨 타입이라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지만 인간적으로는 괜찮은 남자다. 오미자에게 꽂혀 애정 공세를 격하게 펼치지만 한주의 벽을 넘지 못해 매번 좌절한다. 오미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한주를 이용하며 민폐를 끼치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순진함과 순수함이 미워할 수 없다. 오미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과 정열의 사나이!
섹시하지만 엽기적인 처녀.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관심 없고, 오직 한주한테만 열심히 삽질이다. 치한에게 붙잡힌 그녀를 돌려차기 한방으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잘생기고 멋지기까지 하다니. 한주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떡집 일도 돕고, 한주 가족들에게 공짜 파마는 물론, 선물 공세를 하지만 철벽남인 한주는 돌부처다.
은별 자매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친구. 금별이를 상사로 모시고 살자니 스트레스가 많다. 은별이의 패션 멘토로 안 입는 좋은 옷을 물려준다.
초등학교 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면서 비행 청소년의 길로 빠져든다. 보호감찰 소년원에 있을 때 만난 한주와 제자의 연을 맺고 태권도를 다시 시작했다. 그에게 한주는 멘토이자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다.
은별이가 차별 당하는 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친구다. 오영심과 안경태처럼 보물섬과 별책부록처럼 은별이와 붙어다녔다. 아니 그가 은별이를 따라다녔다. 어릴 때 그는 은별이를 좋아했고, 금별이는 그를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가족들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연락이 끊긴다. 소꿉 친구 때 ‘신랑 각시가 되자’고 했던 맹세를 지키기 위해 15년 만에 은별이를 찾아오는데...
외모. 목소리. 매너.흠 잡을 데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40대 이상 뭇여성들의 시선을 한눈에 휘어잡는 그가 수성재에 관련한 고문서를 가지고 수찬과 상구에게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