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명은 백성운.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백선생이라고 부른다. 태평처럼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능력을 지녔었다. 하지만 20년 전, 아픈 기억과 함께 시력과 능력을 모두 잃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그를 백선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앞만 보지 못할 뿐, 여전히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의 혜안 때문이다. 능력에 관해서도, 죽음에 관해서도 많은 비밀을 지니고 있는 인물.
매사에 칼 같고 빈틈이 없다. 명문대 출신에 유명 로펌에 들어갈 수 있는데도 백선생을 선택한 건 간단하다. 그곳보다 수임료를 배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의를 봐도 잘 참고, 사소한 일에 절대 목숨을 거는 법이 없으며 현실적이고 실리적이지만, 백선생과 태평을 가족처럼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