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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퀸 여배우 오주인(나나)과 스릴러 드라마 작가 한비수(이민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KT 코스메틱스 경영기획이사 정유진(강민혁)은 오주인을 사랑한다. 오주인의 엄마는 윤정화(김호정)이며 한비수의 엄마는 세인병원 이사장 강해진(이휘향), 아빠는 세인병원 원장 한민준(선우재덕)이다. 세인병원 전문의로 정상은(배해선), 주인 주변인물로 피치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이나(우희진), 주인의 매니저 배광자(이현정)이 있다. 비수 주변인물로는 넘버투 픽쳐스 대표 유대영(김광식), 보조작가 정재환(송유택), 저스트레코드 사장 김창규(김창완)가 있다. 유진 주변인물로는 유진의 누나이자 KT 코스메틱스 대표 정유라(전익령), 유진 비서 박건호(장의수)가 있다.
한비수

한비수(36)cast 이민기

스릴러 드라마 작가
“완전히 닫혀 있어야 쓸데없는 걸 안 봐.”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타입.
종합병원 이사장 엄마에 병원장 아버지를 둔 외동아들이니 말 다했다.
각종 결벽증에 모든 문을 닫아야만 견딜 수 있는 강박증 대마왕.

현재 타이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릴러를 잘 쓰는 드라마작가’.
링거 투혼 같은 건 재능 없는 작가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하는
재수 없는 천재형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런 천재적 재능은 기본일 뿐.
대본에 대한 열정으로 숱한 밤을 새워 완벽한 대본을 써내왔다.

엎어질 뻔한 비수의 드라마는
과거 그가 3번을 거절했던 배우 오주인의 캐스팅으로 되살아나고.
주인과 계약 동거를 시작하면서 그의 비정한 스릴러 드라마는 점점 장르가 바뀌고, 주인을 향한 비수의 연서가 되어 간다!
오주인

오주인(31)cast 나나

로코퀸 여배우
“대타가 아니라 구원 투수라고 하죠.”

뭇 남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로코퀸.
당차고 자신감 넘친다.
겉으로는 로코퀸의 바이블처럼 보이지만,
사실 17살에 아버지가 큰 빚을 남기고 죽고,
엄마마저 급격히 쇠약해져 생계를 책임져온 소녀가장이기도 하다.

연기자를 하면 돈을 많이 벌게 될 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행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공해온 주인.
단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문턱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작가 한비수!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비수에게 3번이나 출연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인간 승리의 수호자 주인,
결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수의 드라마는 엎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구원투수가 되어준다.
한옥이 아니면 글이 안 써지는 강박증의 비수와 천방지축 동거까지 시작하는데!
정유진

정유진(31)cast 강민혁

KT 코스메틱스 경영기획이사
“나 주인이랑 결혼하려고 한국에 들어왔어요.”

화장품회사 재벌 3세. 부드럽고 섬세하며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한결같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학창시절 오주인에게 첫 눈에 반한 뒤 그 뒤부터 쭉 오주인만 좋아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하던 그가
한국에 들어온 표면적인 이유는
누나의 부탁으로 화장품 회사를 공동경영하기 위해서였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오주인 때문이다.

KT 코스메틱스 전속모델은 무조건 오주인,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 때도 오주인과 함께 하는 것 위주로 아이디어를 기획한다.
오랜 짝사랑을 마무리하고 고백할 결심을 하던 찰나...
주인에게 동거 중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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