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인(31)cast 나나
로코퀸 여배우
“대타가 아니라 구원 투수라고 하죠.”
뭇 남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로코퀸.
당차고 자신감 넘친다.
겉으로는 로코퀸의 바이블처럼 보이지만,
사실 17살에 아버지가 큰 빚을 남기고 죽고,
엄마마저 급격히 쇠약해져 생계를 책임져온 소녀가장이기도 하다.
연기자를 하면 돈을 많이 벌게 될 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행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공해온 주인.
단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문턱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작가 한비수!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비수에게 3번이나 출연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인간 승리의 수호자 주인,
결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수의 드라마는 엎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구원투수가 되어준다.
한옥이 아니면 글이 안 써지는 강박증의 비수와 천방지축 동거까지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