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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원 원장 방영찬(김병기), 해외파트 도진숙 2차장(장영남)과 국내파트 이인환 1차장(이경영)은 대립관계이다. 해외파트에는 강필호 해외정보국 국장(김종태)가 있고,  국내파트에는 정용태 안보수사국 국장(김민상)이 있다. 범죄정보 통합센터에는 한지혁 현장지원팀 요원(남궁민), 파트너인 유제이 현장지원팀 요원(김지은), 차민철 현장지원팀 요원(박진우), 구효은 현장지원팀 요원(권소현)이 있고 대립관계인 하동균 범죄정보통합센터 1팀장(김도현)과 서수연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장(박하선)이 있다.
한지혁

한지혁(35세)cast 남궁민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의심하는 것이 곧 생존이야.
지금부터 다가오는 모든 이들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 내뱉는 숨결까지
의심해야 해.!!!”


면도날 같은 예리한 직관력에 해머처럼 저돌적인 돌파력.
한번 목표가 설정되면 지옥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핏불 같은 근성.
게다가 돌발적인 위기의 순간마다 튀어나오는 순발력은 가히 동물적이다.

적에 의해 기관이나 민간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상대를 찾아
보복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해외정보국 산하의 비인가 TF ‘흑양(黑陽)팀’의
독보적인 현장요원이다.

그가 투입된 임무에서 실패란 없다.
3년 전, 리비아 트리폴리 현지에서 우리 건설 근로자 셋을 납치해서
몸값을 요구하다가 공개 처형한 무장단체의 수장 아부나달을
수개월 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이스탄불 외곽의 한 농장에 머물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혈혈단신으로 잠입해, 함께 있던 무장병력 수 명을 해치우고
아부니달의 이마에 총알을 박고 나왔던 사건은
아직도 해외정보국 내에서 전설 같은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조직을 보호하느라
언제나 최일선에서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하는 그에게
국정원 직원이라면 누구나 보이지 않는 존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점차 임무 자체에 과도하게 몰두하게 되면서
현장에서 지나치게 독단적인 결정들을 강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들이 빈번해지자
어느새 ‘사신(死神)’이라는 악명이 딱지처럼 붙게 되었다.

그에게는 오로지 임무의 성공 여부가 모든 것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기 전, 그 찰나의 순간에도
자신이 맡은 임무가 어디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결코 돌이키는 법이 없었다.
백과 흑. 선과 악. 적과 아군.
그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이분법처럼 뚜렷했다.

적어도 일 년 전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서수연

서수연(34세)cast 박하선

국정원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
“이 모든 게 너 하나 때문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기억해내.
그렇지 않으면 평생 널 저주할 테니깐!!!”


지혁과는 입사 동기이자, 같은 팀 동료였다.
중앙 일간지의 국제부 기자 출신으로
해외정보국에서 현장직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같이 일했던 지혁도 인정할 정도로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은 편으로, 항상 팀과 팀원들을 각별하게 여겨왔다.
하지만 국정원 입사 이후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자신이 전담하던 현장 요원들이 다치거나 죽는 등
참혹하게 희생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면서 점차 심리적인 문제들을 겪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프로젝트 추진으로 요원들의 희생을 강요해 온
해외파트 도진숙 차장 체제에 대한 반감을 품게 된다.

일 년 전 선양에서의 사건의 책임이
항상 독단적인 행동으로 동료들을 위험에 몰아넣었던 지혁에게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유제이

유제이(29세)cast 김지은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제가 원하는 건 힘... 진실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이에요!!!”

사람에 대해서 밝고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타인에게 동화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감정 변화를 누구보다 섬세하게 캐치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조기 졸업을 밥 먹듯이 한 재원이다.
주로 정보관련 부서에서 분석원으로 근무해왔으며
근무고과가 최상위권일 정도로 평가가 좋고, 동료들 간의 관계도 원만해서
나름 조직 내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어린 시절 부터 수학에서 바이올린까지 다방면에서 특출 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특별함을 본능적으로 경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터는
자신의 비범함을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평범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하며 지내고 있다.

누군가 국정원에 입사한 동기를 물을 때면,
“그냥 멋있어서요” 라는 말로 웃어넘기지만,
사실 가슴 아픈 과거를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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