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호cast 임윤아
타고난 미모와 당찬 매력으로 만인의 연인이었지만
창호와 결혼 후 생활력 만렙이 된 간호사
대학 시절 좋다고 따라다닌 남자가 한 트럭이었지만,
내 남자는 내가 만든다는 신념으로
별 볼 일 없던 창호를 뒷바라지해 변호사를 만들었다.
결혼 후 창호와 우아하고 행복한 나날을 꿈꿨으나
웬걸 이 인간 소송마다 연전연패는 물론 사기로 숨겨놓은 쌈짓돈도 날려버렸다.
생활고가 극에 달했지만, 그래도 가장으로서 창호는 믿었다.
그런데 세상은 창호가 희대의 사기꾼이란다.
그런 창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미호는 숨겨놨던 승부사의 기질을 다시금 꺼낸다.
"그 인간은 내가 잘 알아. 정의까지는 아니어도 사기꾼은 아냐!
내 남편 누명은 내가 벗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