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입학식 날부터 강희를 괴롭혔던 초중고 동창. 땅도 많고, 돈도 많고, 영향력도 많은 부모 빽을 등에 업고 친구들을 제 맘대로 부린다. 고분고분하지 않은 강희를 어떻게든 굴복시켜보려 무지 애를 썼지만 강희는 언제나 당한 것 이상을 되갚았고 주변에는 연수와 한우와 승언이 늘 떠받들고 있었다. 그랬던 강희가 다시 돌아와 신경을 긁어댄다. 한번 해보자는 거지?
라라미용실과 용수철물의 아들. 하나읍 일이라면 대소사부터 스캔들 뒷담 하나까지 모르는 게 없다. 하나읍 최고의 떠버리.
강희의 동창.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하나읍 지구대에 근무한다. ‘오늘도 무사히’를 기도하며 ‘동창들과 엮이지 말자’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
학창 시절 멋 내는 데 앞장섰던 시골 패피. 노인 봉사활동을 다니다가 본격적으로 자격증을 따고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헌열네와 우열을 다투는 땅부잣집의 고명딸. 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다 하며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먹고 살 방도를 위해 빵집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