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미조미령
I&K의 회장 진남희의 여비서이자 오른팔. 조용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고, 과묵하고, 지조 있지만 단 하나 흠이 있다면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 목석같은 여자. 진남희가 있는 곳에 한수미가 있다.’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늘 진남희 곁에서 그림자처럼 내조한다. 때로는 오른팔처럼, 때로는 남편처럼, 때로는 딸처럼... 말하지 않아도 진회장의 속마음까지 읽어내는 진정한 소울메이트이자, 불속에도 뛰어들 예스맨.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깊은 비밀을 간직한 외로운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