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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최대의 격동기인 문종부터 연산군에 이르는 6대에 걸친 왕조의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는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뿌리깊은 나무', 이후 시리즈는 연산군과 중종 시대를 다룬 '풍란'으로 이어진다.

한명회의 등장으로 시작하여, 문종의 죽음과 단종을 폐위시키고 수양대군이 정권을 잡은 계유정난, 그리고 연산군 폭정의 동기가 된 폐비 윤씨 사건 등을 배경으로 하며
수양대군의 며느리로 왕가에 들어와 성종의 어머니이자 연산군의 할머니가 된 인수대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중심으로, 한명회와 유지광 등 당대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기획 : 유길촌
극본 : 신봉승
연출 : 이병훈

[주요 배역]
인수대비 (고두심)
한명회 (정진)
수양 대군 / 세조 (남성우)
정희왕후 (정혜선)
성종 (길용우)
폐비 윤씨 (이기선)
정현왕후 / 자순대비 (최명길)
연산군 (임영규)
장녹수 (이미숙)
임사홍 (신충식)
임숭재 (임현식)
유자광 (변희봉)
신숙주 (박웅)
민상궁 (나문희)
김종서 (전운)
소용 정씨 (김해숙)
소용 엄씨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