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화장 문명사 다큐멘터리
수천 년, 인류 역사 속 화장의 원형을 찾아 나선 대장정
화장은 수천 년간, 인류의 문화이자 생활양식이었다. 이집트 벽화, 구약성서 등 기록이 남아있는 모든 곳에 화장이 등장한다. 2015년, 우리에게 화장은 일상이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로션을 바르는 것부터 햇볕을 피하기 위해 바르는 선크림까지.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것처럼 우리는 화장을 한다. 이렇듯 화장은 삶을 반영한 역사의 한 부분이지만 그동안 화장 문명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없었다. 우리는 인류 문명사의 잃어버린 시간을 채워 넣는 의미 있는기록을 시작했다.
MBC 창사 특집 <천 개의 얼굴, 화장>은 화장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희로애락을 조명한 첫 다큐멘터리. 화장 르네상스를 누렸던 프랑스부터 세계 최악의 여성인권 국가 아프가니스탄까지 총 11개국을 다니며 화장의 원형을 추적한다. ‘화장은 곧 여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류사회학적 의미에 주목했다. 화려한 화장 뒤, 감춰진 인간의 욕망을 발견하는 흥미로운 여정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