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8일 (목) / 제 12 회
봉삼은 밤늦게 술에 취해 여비서로 미옥을 찾아가고, 미옥은 정신
을 잃은 봉삼을 강호에게 맡긴다. 강호는 미옥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데려가지만 마음은 편치않다.
현아의 사표를 두고 김전무는 구부장에게 무슨일이냐며 호통을 치
고, 구부장은 미옥때문인 것 같아 바로 미옥을 부른다. 구부장은
미옥에게 당장 퇴사하라고 하고, 강호는 눈물을 흘리는 미옥이 안
타깝기만 하다.
미옥은 일전에 송이사와 재계약건에 대한 대화를 떠올리며 준비
한 서류를 들고 송이사를 찾아간다. 송이사는 전과 달리 냉랭하게
대하며 재계약을 도와줄 수 없다고 하며, 미옥이 들고온 서류만 챙
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