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7일 (일) / 제 19 회
공민왕은 중전의 폐위 전교대신 우정승의 전교를 내리고 우정승
이 된 조일신은 위세를 부리지만 왕명을 받은 최영과 김첨수의 손
에 죽어 대궐밖에 효수된다. 공민왕은 연경에서 동거동락한 조일
신과의 일을 회상하며 그의 죽음에 통곡하고 이인복과 최영은 임
금의 유약한 모습에 걱정을 한다.
신돈은 초선의 역모 계획에 동참, 몇가지 방안을 내놓지만 큰스님
의 심부름으로 신돈을 데리러 온 덕운과 함께 개태사로 돌아간다.
정세운은 자신을 찾아온 김용에게 관복을 입혀 공민왕을 찾아가
지난 날의 인연을 생각해 김용에게 기회를 줄 것을 청하지만 공민
왕은 김용을 변방으로 귀양보내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짓는다.
기황후는 공민왕의 죄를 묻기위해 사신으로 박불화를 보내며 노국
공주 기를 꺽기위해 위안왕의 편지를 같이 보내고 칙서를 가지고
온 박불화는 조일신의 난에 연류된 죄인들을 직접 국문하겠다며
투옥된 조일신 일당들에게 왕의 칙명을 받아 기원과 부원배들을
죽였다는 거짓 자백을 종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