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서지혜)을 찾아간 기석모는 죽어도 아이를 낳겠다는 분홍의 완강한 태도에 따귀를 때리려고 손을 들어 올린다. 이에 분홍은 기석모의 손목을 잡으며 당당하게 맞서고... 때 마침 나타난 춘자(고두심)는 기석모의 멱살을 잡으며 한 바탕 싸움이 벌어진다. 한편, 주혁(주상욱)의 일식집 개업 날, 부모님과 함께 가게를 찾아간 정연(한다민)은 주혁과 부모님을 자연스럽게 소개시켜준다. 주혁을 눈여겨 바라보던 분희(윤여정)는 흡족해하고... 기석모는 분홍에게 배 속의 아이를 빌미로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