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강도식의 전처 소생 딸로서 가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자라난다. 이성적이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로 고교시절 코피를 쏟으며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집안, 공부, 리더십에서 늘 선희에게 한 수 뒤진다. 선희와는 친구 사이기는 해도 경쟁을 경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선희에게 열등감과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가 심성국을 죽이고 부를 축적하자 몰락한 선희네 집안을 보면서 묘한 성취욕구를 느낀다. 일과 사랑을 놓고 선희와 대립하는 성공집착형의 여자. 하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선희와 대결한 싸움에서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되고 친구인 선희를 위해 모든 것을 깨끗하게 양보하고 상원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심성국의 딸, 1975년 5월 생.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이 없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감정표현이 솔직하고 강인한 의지를 지녔다. 같은 반 친구인 강도식의 딸 진희로부터 질투를 받는다. 고교시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와 잇따른 어머니의 죽음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두 살배기 어린 여동생과 함께 힘겹게 생활해 나간다. 최회장의 아들 준섭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지만 진희의 질시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악연으로 준섭과의 사랑이 험난하다. 외삼촌인 두만이 벌이는 일을 돕게되면서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준섭과의 사랑과 환경피해자를 구제해야하는 일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대기업 신성그룹 최회장의 독자로서 현재 아버지의 회사 기획실에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고있다. 상류사회 특유의 예정된 인생항로에 대해 갑갑해 하며 그로 인해 아버지와 충돌하기도 하지만 재벌그룹 이세답지 않게 유머러스하고 다정다감한 인물로 선희를 만나 자신이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보게되고 더욱 선희를 좋아하게 된다. 자신의 아버지를 고발하는 선희를 안타까이 지켜보며 죽음으로 선희를 보호하고 사랑을 완성한다.

준섭과 단짝 친구로서 유흥업을 하는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나이트 클럽을 운영하는 대졸 출신의 유흥업소 사장, 부유층 아들 특유의 불량함을 지니고있지만 자신의 구애를 일축해버리는 도도한 진희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의 모든 청을 들어준다. 준섭과의 우정과 진희와의 사랑사이에서 갈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