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친구는 없고 동료 경찰들에게는 손톱 밑에 가시 같은 존재
말 한마디만 섞어도 쏘아대는 미친 존재감의 그녀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를 의심하고
의례적인 형식과 가식과 위선에 구역질을 낸다
그 이유는 엄마가 나가고 아버지마저 나간 집에서 홀로 자랐기 때문일까?
어른이 되어서도 연애면 연애, 친구면 친구, 관계맺기가 수월치 않은데
그런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온다!

열세살에 조실부모하여
그 이후로 신문배달, 자장면배달, 가방 공장의 보조일을 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그에게 박화영이라는 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는 빼르께를 창업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실수로 화영의 남편은 죽게되고
그 이후로 화영의 대한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데
그 여자 봉선이다

아저씨다. 철이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한다. 꽤나 독특하다.
화영의 백부가 그의 부친이고
부친은 강남에 건물 몇 개 있는 재력가다
여자도 많이 꼬인다
냉철하지만 따뜻하고
합리적이지만 불합리를 이해할 줄 알고
있는 자로 태어났으면서도 없는 자를 깔보지 않으며
어떤 여자에게든 최선의 매너를 베푼다
이런 그에게 인생 최대의 유혹이 뻗쳐온다
아흔아홉개의 꼬리를 시크하게 흔드는 김 달.
바로 그녀다

화끈한 여장부에 빈틈없는 사업가 기질을 가진 그녀
의류학을 전공한 뒤 탄탄한 재력을 갖춘
아버지의 지원 밑에서 조그만 의류업체를 맡았을 때
우연히 재희를 발견했다
이것 봐라? 맹랑한 걸?
이후 외국업체와 접촉하는 건 재희가 맡고
구체적인 실무는 자신이 맡는다
그 사이 남편은 재희의 실수로 목숨을 잃고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재희가 가진 재능과 열정을 사랑하고
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대학에 진학하며 서울로 올라온 달은
어릴때부터 시골서 동경하던 삶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남자들이 여자의 백그라운드며
스펙을 얼마나 따지는 지를 알게 된 후
그녀는 대학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으로
거짓 삶을 살며 재벌과의 결혼을 꿈꾼다
그러다가 확실한 빨대를 꽂을 남자를 알게 되는데...

그는 봉선의 유일한 팬. 난 특이한 여자가 좋다!
당당하게 사람들을 왕따시키는
저 엽기적인 모습을 봐라!
싸~나이 조마루에게
'육갑한다'고 할 수 있는 여자 있으면 나와 봐라!
그래서 이승기도 아닌 것이 이러고 다닌다
누나! 누난 내 여자야! 내 여자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