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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전왕(錢王)>은 중국 역사상 유일하게 ‘일품홍정상인’의 작위를 수여 받을 정도로 이름 높았던 실제적인 역사인물인 왕치(王熾)의 일생을 다룬 장편경제소설이다.

왕치는 청나라 말기의 최대 갑부이자 자신의 재산을 국가와 공익을 위해 바친 애국상인으로, 당시 청나라 조정의 실세였던 이홍장(李鴻章)에게서 ‘청나라의 국고’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재산을 국가와 공익을 위해 바친 애국상인이었다.
소설은 왕치의 발전과정과 몰락, 성공과 좌절, 그가 신조로 삼았던 상도(商道)를 상세히 그리고 있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대상(隊商)으로부터 시작하여 중국 금융계의 최고 거물이 되기까지 그의 일생은 뛰어난 담력과 식견으로 부단히 도전하는 일생이었으며, 성실제일의 정신으로 모든 고난을 헤쳐나가는 일생이기도 하였다.
왕치는 ‘장사를 하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장사는 신의와 덕으로 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일생의 신조로 삼았다.
그는 덕으로 장사를 하였고, 언제 어디서나 신용을 목숨처럼 여겼으며, 넓은 마음으로 원수를 대하며 덕으로 원한을 없애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러므로 소설 <전왕>은 ‘덕으로 사업을 하고, 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以德治商, 以德治國)는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왕치의 일생은 바로 살아있는 상업교과서이고, 그것이 바로 드라마로도 제작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