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트뉴스
2. 예술과 패션의 수도, 파리의 역사를 담은<매그넘 인 파리>전
3.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정중한 인사, ‘그리팅맨’의 조각가 유영호
4. ‘재생’의 키워드로 탐구한 지속가능한 ‘삶터’ 이야기, 정석교수의<천천히 재생>
5. [신보]Jan Lisiecki–〈Beethoven:Complete Piano Concertos〉
2019.10.100

■ 아트뉴스
(무용) 시댄스:서울세계무용축제
(콘서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연극) 에쿠우스
(전시) 마에스트로, 프랑코 아다미 전
■ 아트스페이스
예술과 패션의 수도, 파리의 역사를 담은 <매그넘 인 파리> 전
문화 예술의 수도이자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파리'. 2차 세계대전 전후 파리부터
21세기 오늘날 파리까지 두루 조망한 대규모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포토저
널리즘의 전설, 로버트 카파와 사진을 예술 장르에 올려놓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마크 리부 등 ‘매그넘 포토스’ 40명 대표 작가들의 작품 400여 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의 당시 파리의 참상과 전후 재건의 열기를 담은 사진부터 낭만
수도 파리의 풍경과 파리에서 활약한 예술 거장들, 그리고 크리스찬 디올, 피에르
가르뎅 등 전후 세계 패션계를 주도한 디자이너들의 실제 패션쇼 장면까지
공개됐다. 팔색조 도시 ‘파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매그넘 인 파리>전을 만나보자.
■ 아트스토리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정중한 인사, ‘그리팅맨’의 조각가 유영호
경기도 연천군 옥녀봉. 이곳엔 북녘을 바라보고 15도 고개 숙인 포즈의 30미터
대형조각 ‘그리팅맨’이 서 있다. 조각가 유영호는 옥녀봉 맞은편 북한 땅에도 같은
‘그리팅맨’을 세워 마주 인사하게끔 만들 포부도 안고 있다. 그는 2007년 파주 헤이리
에 3.5 미터 ‘그리팅맨’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정반대편 우루과이에 사비를
들여 ‘그리팅맨’을 이주시켰고 이후 파나마 시티, 에콰도르 카얌베, 미국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전 세계 10곳에 소통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그리팅맨’을
세웠다. 2014년엔 MBC 광장에 세운 ‘미러맨’이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며
랜드마크로 급부상, 한 번 더 유명세를 탔다. 최근 이러한 활동이 인정받아 김종영
미술관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유영호 조각가. 기념전에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신작
<인간의 다리>,<평화의 길>을 선보인 유영호 조각가를 집중 취재했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재생’의 키워드로 탐구한 지속가능한 ‘삶터’ 이야기,
정석교수의 <천천히 재생>
도시공학을 연구하며 다양한 도시 보존과 정비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정석 교수.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온 그가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도시와 지방
재생사업에 관해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담은 책을 냈다. 신간 <천천히 재생>에서
저자는 도시와 국토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바라보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을 우선순위
로, ‘빨리빨리’ ‘한꺼번에’ 하는 개발이 아닌 ‘천천히’ ‘차근차근’ 재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석 교수와 함께 ‘재생’이란 키워드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지속
가능한 삶터로 되살리는 해법을 찾아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Jan Lisiecki – 〈Beethoven : Complete Piano Concertos〉
캐나다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가 신보를 발매했다. 5세에 음악을 시작해
9세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한 얀 리치에츠키는 모차르트, 슈만, 멘델스존
등 유명 음악가들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얀 리치에츠키가 준비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과 함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베토벤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