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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년 된 씨간장으로 만드는 손자와 만드는 게장
2. 바다 위 특급호텔? 럭셔리 여행의 끝판왕
3. 은퇴 후 알바생이 된 남편과 슈퍼우먼 아내
4. 35분간 멈췄던 심장을 뛰게 한 어벤저스

2025.03.270

[오늘N] 할머니와 손자의 간장게장
1. [할매 식당] 30년 된 씨간장으로 만드는 손자와 만드는 게장

50년 세월을 잇고 있는 식당이 있다. 바로 인천광역시 동구에 자리한 이정녀 할머니(85세)의 게장 전문 식당. 우연히 식당에서 게장을 맛보고는 ‘내가 더 맛있게 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하게 되었단다. 최고의 음식은 최고의 재료로부터 나온다고 굳게 믿고 있는 할머니는 국내산 꽃게 중 최고의 품질로 친다는 연평도 꽃게만을 사용한단다. 또한 간장게장의 기본 재료인 간장은, 시중에 판매하는 간장이 아닌 30여 년 전 할머니가 메주로 직접 담근 간장을 씨간장으로 사용하며 그 깊은 맛을 내고 있단다. 게의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또 다른 씨간장을 사용하는데, 달군 숯에 걸러 정화하는 작업까지 하고 있단다. 아무리 싱싱한 게라도 비린 맛이 남아있어 오랜 연구 끝에 사용하게 된 방법이라는데... 큰 딸에 이어 이제는 큰손자인 유장현 씨가 할머니를 도와 가업을 잇고 있어 든든하다는 할머니. 손자는 시각 장애인 손님이 게장을 어렵게 드시는 걸 보고 ‘게장 순살 비빔밥’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단다. 건강한 5색 새싹 채소와 어린잎 채소를 듬뿍 넣어 완성한 메뉴인데 반응은 처음부터 긍정적! 고집 있는 할머니와 그 고집을 똑 닮은 손자가 함께 일하고 있는 50년 전통 게장 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2. [오늘 대(大)공개] 바다 위 특급호텔? 럭셔리 여행의 끝판왕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 하지만 이동 거리나 수단 등을 생각하면 막막할 때가 많다. 멀리 가자니 운전이 부담스럽고 비행기도 불편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여행지로 가는 그 시간까지도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것이 있다. 그건 바로 크루즈! 바다 위 특급호텔이라고 불리는 크루즈 여행의 모든 것을 오늘 대공개한다.
그동안 전국 공장을 돌며 대공개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던 담당 피디. 이번에는 여권을 가지고 인천항으로 오라는 지령(?)을 받게 되는데! 해외여행에 대한 부푼 꿈을 가지고 도착했지만 어째 배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심상치 않다. 여차저차해서 배에 오른 담당 피디.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에 놀란 모습인데. 과연 크루즈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길이로만 따지면 여의도 63빌딩보다 길고, 한국에서 가장 큰 페리의 8배라는 엄청난 크기의 크루즈. 호텔 같은 객실부터 헬스장, 네일샵, 카지노 등 없는 것 없이 다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존은 어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 럭셔리 여행의 끝판왕 크루즈 대탐험을 오늘 대공개한다.

3. [가족이 뭐길래] 은퇴 후 알바생이 된 남편과 슈퍼우먼 아내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 한 마을. 올해 결혼 45년 차 임종섭(73세), 이문자(69세) 부부가 있다. 남편 종섭 씨는 45년간 광부로 일하다 불과 2년 전 은퇴했다.
젊은 시절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무작정 탄광을 찾았다는 종섭 씨. 갱도 안에서 목숨을 내놓고 일해야 했던 광부 종섭 씨와 늘 마음 졸이며 살아야 했던 광부 아내 문자 씨. 실제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한 사고 순간도 있었다. 종섭 씨는 사고 후 몇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몽을 꿀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갖게 됐단다.
힘들고 불안했지만, 광부라는 직업을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오직 가족 때문이라고.
세월이 흘러 이제야 평범한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됐다는 부부.
은퇴 후 남편 종섭 씨가 아내의 일을 돕기 시작하면서 둘은 사장님과 알바생 관계가 되었다는데?!
미용실 청소를 마치고 아내에게 일당을 받은 남편! 평소보다 넉넉한(?) 일당에 기분 좋아진 종섭 씨가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어둡고 힘들었던 인생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행복을 맞이한 임종섭, 이문자 부부를 만나보자.

4. [그날 후] 35분간 멈췄던 심장을 뛰게 한 어벤저스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심장! 그중에서도 심장 옆 대동맥을 전문으로 다룬다는 한 병원이 있다. 이곳은 대동맥질환 응급수술이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몰려든단다.
촬영 당일인 일요일 오후 한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급성 대동맥박리증을 진단받고 급하게 이송됐다. 대동맥박리증은 대동맥 내막이 찢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 순간이 초응급상황! 게다가 1시간이 지날 때마다 사망률이 1% 늘어나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한단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지만 송석원 교수를 필두로 꾸려진 혈관대동맥팀에겐 문제없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의료진을 포함해 총무과, 원무과, 경호업체까지 120명으로 구성된 이 팀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기 때문! 여기에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술실로 이동해 생존율을 높인단다.
그렇다 보니 기적 같은 순간들도 맞이한단다. 실제로 35분간 심정지가 있었던 환자가 극적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또, 촬영 당시 캄보디아에서 대동맥박리를 진단받은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이송이 결정되는데... 하지만, 대동맥박리 상태로 장시간 비행하면 대동맥 파열까지 생길 수 있어 이송되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단다.
과연,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먼 타국까지 온 환자는 살 수 있을까?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촌각으로 살아가는 혈관대동맥 팀의 하루를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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