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0 23:59
지성과 박서준이 ‘베스트 커플상’을 차지했다.
30일(수) 생방송 된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를 뜨겁게 달군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MBC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성경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 부문에는 12 커플이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였다. 그 결과 <킬미, 힐미>의 지성과 박서준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성경은 “지성과 박서준은 <킬미, 힐미>에서 천방지축 여고생 인격 요나와 그녀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오리온 커플로 등장해 의외의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2위인 <그녀는 예뻤다>의 박서준, 황정음 커플과는 단 1% 차이였다고 하네요”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올라 박서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지성은 “어이없지만 영광입니다”라고 말한 후, “오빠!”라며 요나 모습을 재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준 씨가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요나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서준은 “요나와 로맨스가 있을지 상상도 못했는데,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당황했습니다. 남자에게 입술을 뺏겨서 양치를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 후보로는 <그녀는 예뻤다>, <내 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 후보로는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지성, 차승원, 황정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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