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6 12:00
<내 사랑 팥쥐> (2002)
동안이라는 말이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만큼 한결같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장나라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30대의 사랑을 연기하게 될 장나라의 변신을 기대하며 20대 초반 장나라의 싱그러움으로 꽉 차 있는 10부작 드라마 <내 사랑 팥쥐>를 소개한다. 지금 보기에 다소 상투적이고 촌스러울 수 있는 드라마지만 재벌2세 따뜻한 도시 남자 김재원과 장난스럽지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첫사랑남 김래원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묘한 재미가 있다.
<내 사랑 팥쥐> 2회 中
현성: 송이야, 남자들은 예쁜 여자가 성질 피우는 건 좀 참고 봐주기도 하거든? 근데 딸리는 애들한텐 가차 없다. 그건 경험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지? 그러면은 너처럼 딸리는 애들이 살 길이 뭐겠어. 성격~ 그치?
송이: 어휴!
현성: 타고난 미모가 없으면은 노력을 해서 가능한 분야를 집중 공략 해야지! 너는 거저 먹을라 그래요. 우리 송이가 앞으로는 현실을 직시하고!
송이: 너나 잘해! 너나! 어?
현성: 송이야! 양송이!
송이: 아 냅둬! 성질 더러운대로 살다 확 죽어버리게!
현성: 걱정마, 임마! 너 팩팩거리는거 귀여워! 야, 세상에 반이 남잔데 삼열이보다 근사한 놈이 어딘가에 꼭 있을 거다! 혹시 아냐? 또 그놈이 너 팩팩거리는거 예쁘게 봐줄지? (설마... 한 놈은 총대 매겠지.)
<내 사랑 팥쥐> 3회 中
☞추억의 드라마 <내 사랑 팥쥐> 다시보기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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