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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고백, 성공! 거절은 거절하는 그들의 깜짝 이벤트!’

날씨만큼 뜨거워지는 드라마 속 로맨스가 왔다. 지난 7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철수(안효섭)가 미순(김지호)을 향해 로맨틱한 깜작 이벤트로 마음을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간질간질한 ‘썸’을 이어가던 두 사람의 관계는 이벤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하면서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MBC 드라마 속은 유독 달달한 로맨스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몰인 중인 드라마 〈W(더블유)〉, 월화극 <몬스터> 역시 이종석, 박기웅 등 꽃미남 배우들이 여주인공을 향해 당찬 고백과 대시를 이어가면서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손에 닿을 것 같지 않았던 ‘만찢남’식 대찬 고백부터,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림자 사랑으로 여주인공을 지켜주는 서브남의 고백까지, 최근 MBC 드라마를 물들이며 여심을 사로잡은 ‘워너비 고백’ 4종 세트를 모았다.


▶ 종영은 짧았으나, 여운은 길었다! <운빨로맨스> 속 제수호(류준열)의 ‘옥상 이벤트’

<응답하라1988>에서 <운빨로맨스>로 돌아온 배우 류준열이 ‘공대남’ 제수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머릿속에 1과 0 밖에 없을 것 같은 완벽남 제수호가 여주인공 심보늬(황정음)과 만나며 로코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모습은 종영의 아쉬움을 훌쩍 넘을 만큼 달달함을 선사했다. 특히 극중 수호의 깜짝 ‘옥상 이벤트’는 어쩐지 현실에서도 가능할 법한 난이도로 썸남들의 교본(?)이 되었다는 호평.

☞ 제수호식 옥상 이벤트를 준비할 때는? 썸녀에게 들키지 않도록 몰래, 달달한 고백 멘트를 준비할 것. 특히 이벤트 후 깔끔한 정리는 기본 중 기본!


▶ 짠내 가득, 공주를 향한 애절한 기사의 사랑법! <몬스터> 속 도건우(박기웅)의 ‘심쿵 프러포즈’

극중 남주인공 강기탄(강지환)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품고 있는 오수연(성유리)를 지켜주고 있는 도건우(박기웅)의 짠내 나는 애정은 시간이 갈수록 퇴행하기는 커녕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 복수 관계로 얽힌 두 남자 속에 있는 수연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한 상황. 하지만 이런 꽃미남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그녀의 모습은 전생에 나라라도 구한 양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2일(화) 방송된 <몬스터>에서 건우가 수연을 향해 보인 진중한 옥상 프러포즈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중요한 것은 멘트! “나를 설레게 하는 여자는 너 뿐이야.” 키다리아저씨 탈출을 꿈꾸는 오글달달 돌직구 고백 멘트로 역전을 꿈꿀 것!


▶ 피아노와 노래는 사랑입니다. <가화만사성> 속 최철수(안효섭)의 ‘공개 고백’

‘공개 이벤트는 이렇게 하는 거야~’ 로코의 전설 <파리의 연인>이 그랬듯, <가화만사성> 속 철수가 여성들의 로망을 다시 실현시켰다. 피아노를 치며 고백하는 이런 로맨틱함이라니, 사랑과 현실에 상처받았던 미순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이만큼 달달한 치유가 또 있을까. 평소에는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츤데레 매력을 뿜어내던 그가 환상적인 연주와 더불어 로맨틱한 고백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은 극과 극의 모습이지만, 그래서 더욱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수트, 피아노, 노래, 고백! 아름다운 선율로 한껏 과시하는 로맨틱한 분위기야말로 고백 이벤트의 로망!


▶ 이종석이면 일단 수락하고 봅시다. 〈W(더블유)〉 속 강철(이종석)의 ‘이별키스 고백’

왜 종이 한 장 차이인데 만나질 못하니! 완벽한 이상형인 <웹툰 W> 속 강철과 만난 연주(한효주)의 모습은 그야말로 덕후들을 비롯해 일반 시청자들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2D의 경계를 넘어 현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꿈에서나 그려볼 법한 ‘상상초월’의 로맨스임은 자명한 사실. 여기에 모성애를 자극하는 슬픈 눈으로 연주를 찾아와 쌀쌀맞은 이별의 말 대신 로맨틱한 이별키스로 안녕을 고하는 강철의 모습은 그 어떤 이벤트보다 단짠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 창조주에 도전하는 차가운 웹툰 속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완벽남의 고백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단짠단짠이 가득!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 속 다양한 남주인공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MBC를 통해 만나보자.



iMBC연예 차수현 | 영상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