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리셋으로 모두를 구했다.


4월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지형주(이준혁)는 자신을 대신해 죽은 신가현(남지현)을 살리기 위해 리셋을 감행했다.
신가현은 이신(김지수)에게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확인했다. “운명 바꿀 수 있어요. 내가 보여줄게요”라고 다짐한 신가현은 자신을 구하려다가 지형주마저 죽었다는 걸 알고 일부러 그를 다른 지역에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지형주는 송실장의 제보로 황노섭(윤주상)을 체포하려고 지안원에 갔다. 그사이 신가현은 박선호(이성욱)에게 납치됐고, 결국 지형주를 감싸다가 자신이 죽고 말았다.
다음날 지안원에 나타난 지형주의 모습에 이신은 “가현 씨가 정말 운명을 바꿨네요.”라고 반색했다. “저도 바꾸려고요. 리셋, 해야겠습니다”라는 지형주의 각오에 이신은 “전 안 갑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의 오늘을 믿어보려구요. 내일이 궁금하기도 하고.”라면서 이신은 지형주에게 자신이 아는 리셋 방법을 알려줬다. 두 갈래 길 중 하나는 리셋, 하나는 죽음이란 말에도 지형주는 리셋에 도전했다.
지형주는 리셋에 성공해 황노섭을 체포했다. “가석방 되려고 해도 1년은 넘는다. 리셋 못한단 얘기”라면서 지형주는 “이젠 남의 운명을 갖고 놀 수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지형주는 박선호도 체포했다. 이후 신가현 집 근처에 간 지형주는 그녀가 자신을 알아보자 놀랐다. 그러나 연쇄살인범 잡은 형사로 자신을 기억하는 신가현의 모습에 지형주는 반가움과 아픔이 교차했다. 몹시 반기는 마루와 함께 아는 사람 같은 느낌으로 바라보는 신가현은 지형주에게 자문을 부탁하고, 두 사람은 이어질 만남을 약속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못하면서 결말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둘이 찐사랑이었어”, “와 소름”, “작가님 감독님 존경합니다” 등 완벽한 엔딩이라며 호평 일색이었다.
MBC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다. 24회를 끝으로 종영한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후 후속작으로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방영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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