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와 정재영이 뜻을 모았다.


8월 2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최반석(정재영)은 반스톤컴퍼니에 모인 사람들을 반겼다.
신한수(김남희)는 대기업 한명전자에서 나와 선뜻 최반석에게 안긴 이유를 설명했다. 알고보니 누나 신정아(차청화)와 기정현(동현배) 책임이 연인 사이로 열정적인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도한 것이었다.
“내 차에서 둘이 그러는데....!”라며 부르르 떠는 신한수 모습에 최반석은 “덕분에 최후의 승자는 내가 됐구만”이라며 웃었다. 이때 당자영(문소리)와 서나리(김가은)까지 합류하자 기쁨에 젖은 최반석은 “오늘 회식하시죠, 투자자가 크게 쏘시겠답니다!”라고 큰소리쳤다.
알고보니 투자자는 최반석의 어머니(남능미)였다. 아버지가 남긴 과수원 2천 평을 담보로 대출받아 창업했다는 말에 반스톤컴퍼니 직원들은 말이 없어졌다. 그럼에도 모두 화기애애하게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최반석은 당자영에게 “어떻게 올 생각을 했냐”라고 물었다. “대박날 게 뻔히 보이잖아요. 눈앞에 돈이 왔다갔다하는데”라는 당자영 말에 최반석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요즘 사이니즈가 얼마나 많아요. 거기에 고장예측 서비스 깔아주면 돈이 얼마냐구요”라는 당자영 말에 최반석은 “비즈니스모델까지 생각한 건가요?”라며 좋아했다.
당자영의 추진력 덕분에 기업의 꼴을 갖춘 반스톤컴퍼니는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당자영이 한명이엔씨를 찾아갔다는 걸 알자 최반석은 “한세권 믿을 거냐!”라며 펄쩍 뛰었다. 그러나 당자영이 미팅 거절당한 고객사 명단을 보여주자 별수 없이 당자영의 말을 따랐다.
시청자들은 반스톤컴퍼니의 미래에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저 넷만 있으면 뭐든 하겠다”, “결국 임원 자리 꿰찬 당자영 크크”, “한세권 여자 보는 눈은 정확하게 자영 나리 후후” 등의 반응이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딩’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감동, 웃음을 선사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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