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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기

박준기(30대 중반)cast 김유석

전직 회사원. 증권에 손댔다가 재산과 가정을 모두 잃었다. 조선족을 등쳐서 한 몫 잡으려 한다.
김태식

김태식(20대 초반)cast 이영준

심양 출신의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조선족.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의 자손임을 증명해 한국 국적을 얻으려고 밀입국했다.
김동숙

김동숙(20대 초반)cast 정은경

다방 레지. 한국에 온지 2년이 된 적당히 바람이 든 옌벤 처녀.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국적을 얻는 것이 꿈이다.
유마담

유마담(20대 후반)cast 김혜영

위장결혼으로 들어와 국적을 얻은 뒤 이혼하고 다방을 하고 있다.
나씨

나씨(50대 초반)cast 정승호

건설 노동자. 흑룡강 출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소유자. 불법체류10년의 베테랑. 그 동안 두 번이나 추방당했던 경험이 있다.
주인아줌마

주인아줌마(40대)cast 김혜옥

벌집 주인. 70년대 구로공단 산업역군 출신으로 가리봉의 산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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