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 부, 영진(이가라시 히데노리)
(50대)
cast 이정길
병후를 검거하려던 과정에서 기현부를 죽이고, 병후가 독립군에게 건네려던 군자금을 빼돌려 부동산에 투자, 부를 축적해 현재는 레코드 회사 사장이다. 계산이 빠르며 사업가 특유의 냉정함과 지독함을 갖추고 있지만, 사적인 관계에서는 너그럽고 호방한 면모를 보인다. 그에게 세상은 생존경쟁의 판이므로 옳은 일은 이득이 되는 일이며, 틀린 일은 자신의 이득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다. 해방을 맞아 상황이 어려워지자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 편승, 발빠른 처신으로 재산을 되찾는다. 그러나, 병후에 의해 과거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그를 암살하려 한다. 그러나 병후는 아들 승모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 이로 인해 아들과 대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