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민이라는 암울한 시대적 상황 속에 방송을 통하여 모인 젊은이들.
이들에게 방송은 곧 보이지 않는 어떤 탈출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마치 사막의 귀한 샘처럼.
<사막의 샘>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영웅과 투사도 아닌
일상적 감정의 젊은 방송인들을 주축으로
당시의 대중음악, 라디오 방송 등을 드라마의 주요 요소로 삼아
시대극의 이질감을 극복당시의 상황을 재현,
시청자에게 독특한 재미와 흥미 이상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부모와 자식, 두 세대간의 시대 대응 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우리에게 근대란 무엇인가를 확인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