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희(31)cast 진희경
약간 덜렁대고 푼수 같은 면도 있지만 귀엽고 사랑스런 여성
남들에겐 바람이지만 자기에겐 사랑일거라 생각하고 준태와 결혼했지만 끊임없는 준태의 바람기 때문에 늘 고민이다. 급기야 이번엔 그 상대가 절친한 친구인 영임이란다. 생각할게 뭐 더 있을까... 속 시원히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막상 이혼녀로 살아간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아니 정말 만만치 않다. 결코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순진해서 남의 말에 잘 속기도 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혼자 오버했다가 몹시 부끄러워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