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26세, 33세)cast 홍은희
천방지축, 철없던 며느리
어릴 때 부모의 이혼과 죽음으로 외롭게 자랐지만, 착한 남편과 좋은 시부모를 만나, 가정에 안주하고. 남편에게 시집살이 힘들다고 툴툴 거리지만, 복에 겨운 투정이었다. 그런데, 남편과 시누이가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시부모는 청상이 된 며느리에게 제 길 찾아 떠나라 했다. 그러나 갈 곳도 없고, 가고싶은 곳도 없었다.
시누이의 남편이 자살하는 것을 막으며 함께 살자고 설득하고, 가업인 천연염색을 이어받는다. 그리고, 시누이가 남긴 갓난아이를 제 자식처럼 키운다.
그렇게 칠 년...
하루하루 일에 매달려 사는 동안, 상처도 다 아물어갔다. 쓸쓸하지만 한편 따듯하고 평화로운 시절이었다.
그런데 어느 땐 가부터 시 매부와 함께 사는 것이 불편해진다...
혈연으로 맺은 가족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이 될 수도 없는 사람...
그를 바라보는 것이 이렇게도 큰 기쁨이고 아픔일 줄이야.
시누이의 남편이 자살하는 것을 막으며 함께 살자고 설득하고, 가업인 천연염색을 이어받는다. 그리고, 시누이가 남긴 갓난아이를 제 자식처럼 키운다.
그렇게 칠 년...
하루하루 일에 매달려 사는 동안, 상처도 다 아물어갔다. 쓸쓸하지만 한편 따듯하고 평화로운 시절이었다.
그런데 어느 땐 가부터 시 매부와 함께 사는 것이 불편해진다...
혈연으로 맺은 가족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이 될 수도 없는 사람...
그를 바라보는 것이 이렇게도 큰 기쁨이고 아픔일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