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밖에 모르는 노처녀로 실수를 용납 안 하는 깐깐하고 얄짤없는 성격이다. 비록 부장이라는 위치에 있지만, 사내에서 사장과 거의 맞먹는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곧 본부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김과장
출연
일일쇼핑 구매부 과장, 기러기 아빠
대한민국 아무 회사에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40대 한국 남자. 김부장보다 선배이고 구매부 말뚝이나 밀리고 밀려 만년 과장 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김부장 밑에서 일하는 것도 분통 터지는 일인데 신과장까지 낙하산으로 들어와 김과장을 압박하자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파벌과 라인 만들기에 골몰하는 중.
신과장
출연
일일쇼핑 구매부 과장
사장의 동생의 친구의 사촌이라는 먼 줄을 잡고 낙하산으로 내려온 과장. 낙하산은 낙하산이나 별로 사장의 보호도 받지 못 하고, 텃세 부리는 김과장까지 압박을 줘서 입지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윤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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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김과장의 심복 윤대리
일 안 하고 줄 잘 서서 아첨과 입담으로 먹고 들어가는 얍삽하고 허풍이 심한 인물로 주식, 경마, 도박, 로또 등등을 전전하며 인생역전을 기다리지만 남은건 사채 빚 밖에 없다. 무인도에 도착한 후 며칠이 지난 후에 자기가 산 로또가 1등에 당첨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심형탁
출연
일일쇼핑 사원, 부잣집 아들
강남에 빌딩 몇 채를 가지고 있는 부잣집 자식으로 고급 외제차를 타고서 회사 출퇴근을 하며 입고 쓰는걸 보면 모두 명품이다. '일 더하기 일'은 반드시, 오로지, 예외없이 '2'라고만 믿는 고지식쟁이에다가 벽창호이지만 그런 순수한 면이 매력이다.
이다희
출연
심형탁의 입사동기
살짝 새침+깔끔해보이는 서울깍쟁이 아까시. 내숭도 남들만큼은 떨줄 알고 남자들 앞에서는 도도하게 보여야 멋있는줄 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생활한, 시골에서의 생활도 '펜션'이나 '콘도'에서의 생활만을 아는 뼛 속까지 도시인.
이대리
출연
일일쇼핑 구매부 대리
사장의 감춰진 심복으로 이 모든 사건을 만들어 낸 원흉이라 할 수 있다. 별로 좋지도 않은 머리로 사장의 책사 역할을 하는데, 그가 짜낸 계략은 항상 최악의 결과로 끝맺음되는 징크스가 있다.
김시후
출연
일일쇼핑 구매부 아르바이트생
대학교 3학년. 일일쇼핑 구매부에서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 신고식 겸 MT 쫓아왔다가 재수 없게 무인동에 같이 표류하게 된다.
채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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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 출신 경리사원
당차고 똑부러진다. 좋고 싫은게 분명하고 할 말은 반드시 하는 스타일. 하지만 생긴게 귀여워 그리 미움을 받지는 않는다. 무인도 생활을 하면서도 씩하게 적응한다. 잘 생겼다는 이유로 신과장을 좋아한다.
박해출
출연
일일쇼핑 사장
마누라한테 위자료 땡전 한 푼 안 주고 이혼하려고 온갖 꼼수를 다 쓴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계략을 꾸미다가 전전긍긍하다가 안도하다가 계략을 꾸미다가 하는 짓을 반복한다.
사장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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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선배로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 사장과 이혼절차 밟는중
이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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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선장
선장. 국적 불명의 옷차림에 이구아나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묘한 할아버지. 구매부 직원들을 통통배에 싣고 어디론가 데려간다. 왜 그들을 무인도에 데려다 놓은건지, 극 모든 비밀의 키를 쥔 인물.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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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의 약혼녀
일일쇼핑 비서실에서 근무. 다희와 입사동기인데 서로 사이가 안좋다. 다희와 함께 낙도 봉사활동을 떠난 약혼자에게서 소식이 끊기자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초조해진다.
이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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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 형사
덕적도 파출소에서 휴가객들의 치안유지에 전력을 다하다 실종사건을 맞닥뜨린다. 오랜만에 만난 사건다운 사건에 정력을 쏟지만 죄다 헛발질. 정말로 찾고 싶다, 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