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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레나정(본명 정은혜)

레나정(본명 정은혜)cast 김성령

“지옥에 떨어져도 좋아. 갖고 싶은 건 다 갖고 말겠어. 무슨 짓을 해서든!”
충청북도 음성 출신.
8세 때 노름꾼 아버지의 폭력을 못 이겨 어머니와 함께 가출,
이 때 불이 나서 일가족이 몰살하고 어머니는 살인범이 된다.
그 후 모친의 자수로 고아원에 맡겨지게 되고 평생 살인범의 딸로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름을 버린다.

미모와 영민함을 타고 났지만 고아원생이란 낙인으로 가난에 대한 트라우마는 더욱 깊어짐.
전문대 식품학과 졸업 후 종합 병원 영양사로 근무하다 레지던트 서인철과 사랑에 빠지나 임신 후 버림받는다.
혼자 딸 이솔을 출산한 후 당당히 서박사의 모친을 찾아가 1천만 원에 아이를 넘긴다.
그 돈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며 굳게 결심했다.
상처만 준 이 땅에 다시는 돌아 오지 않겠다고.
대신 무슨 수를 써서든 최고가 되어 다시는 짓밟히지 않겠다고.

그 후 새 인생을 살겠다며 이름을 레나정으로 바꾸고 아이를 판돈으로 뉴욕으로 유학 가 요리사 공부를 시작한다.
강이솔

강이솔cast 이성경

“복수는 차갑게! 그러나 용서는 뜨겁게!”
도시락 배달, 발 마사지사, 대만 여행 가이드, 대리기사, 가사도우미 등 돈 되는 일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알바의 달인.
‘레나 정’과 ‘서인철’의 젊은 시절 무책임함이 빚은 사생아.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인생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 생모는 천만 원을 받고 생부에게 아이를 맡긴다.
그러나 냉혹한 생부마저 외면, 그 집의 가정부였던 ‘구양순’에게 입양된다.
하지만 양순의 지극한 사랑 덕에 건강하고 씩씩하고 명랑 발랄한 말괄량이로 자람.
생모로 알고 자란 양순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효녀이고, 동생 은솔에겐 뭐든지 희생하고 양보하는 착한 언니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17살 때부터 알바를 시작했으며, 등록금 때문에 요리학과 입학까지 포기하고 집안의 실질적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그래도 행여 엄마의 마음이 상할까 슬픔은 혼자 삭이고 겉으로는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는 생활력 강한 에너자이저.
하지만 모든 걸 다 아는 양순의 눈에는 한없이 안쓰럽고 가엽고 미안한 애달픈 존재.
박민준

박민준cast 이종혁

“세상은 그녀를 악녀라 불렀고, 나는 그녀를 사랑이라 불렀다.”
TNC그룹 장남이자 외식 사업부 본부장.
훤칠한 외모와 진중한 성격, 게다가 남부러울 거 없는 스펙의 싱글남으로 마담뚜의 표적이 되지만 결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
본래는 밝고 유쾌한 아이였지만 어린 시절 생모가 병사한 후 젊은 새엄마 ‘마여사’를 맞으며 우울한 성격으로 변하게 됨.

야심의 발톱을 숨긴 채 겉으로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새엄마의 농간으로 부자 사이에 오해가 싹트고 결국 새엄마의 권유로 미국 유학까지 떠나 부친과는 더욱 멀어진다.
외롭게 유학하다 십 여 년 후 귀국하지만 이미 부친과의 갈등의 골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진 후다.
관계회복을 위해 평범하지만 밝은 여자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이마저도 마여사의 농간으로 파탄 나, 결혼식장에 신부가 나타나지 않아 박회장의 결정적 분노를 사 한직으로 밀려난다.

겉으로는 거만하고 강한 척 나쁜 남자로 보이지만 혼자 있으면 가구와 대화를 나눌 만큼 외로움을 많이 타는 고독한 사나이.
그러나 여자와 사랑에 대한 불신으로 웃음을 잃고, 이성보기를 돌같이 하며 고독하고 시니컬하게 일중독에 빠져 사는 외로운 나날이다.
박재준

박재준cast 윤박

“멈출 수 있다면 사랑이 아니야.”
박회장과 마여사 사이에 태어난 TNC그룹 차남.
준수한 외모에 입만 열면 여자들을 쓰러뜨리는 수려한 말발,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빵빵한 돈발, 걸치기만 해도 모델 뺨을 후려치는 화려한 옷발로 ‘오는 여자 반기고 가는 여자 챙겨주는’ 자칭 박애주의적 바람둥이로 솔로를 만끽 한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형 민준과 달리 찌르기도 전에 허니 버터가 줄줄 흐를 것 같은 다정다감한 남자.
특히 자신이라면 끔찍한 엄마, ‘마여사’에게 한없이 약하다.
그래서 엄마 뜻에 따라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의대에 입학하고,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서유라’와 맞선을 보기 위해 먼 가오슝까지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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