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빤지르르하게 하고 다니는 차반이 돈 좀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게 전부 마누라 침 묻은 돈으로 광내고 다니는 거였다.
어떻게 빼먹을까 착착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하는 중이다.
잘 따라와 주던 차반이 가진 걸 몽땅 싸들고 나오자 훅 털어 튀어버린다.
그랬는데 차반의 전 부인이 재벌 딸이라고 한다.
전부인과 합치려고 난리가 난 차반을 보고 머리를 굴린다.
헤어지기 싫어 버티던 전부인이니 아마도 합치겠지?
그럼 난 어떡해야하나 궁리를 한다.
신상그룹 신사업부에 신입으로 입사.
엄마로서 복희의 모습을 보고 반해서 쫓아다니다가 복희에게 핀잔을 먹는다.
나중엔 현희를 좋아한다.
현희는 동윤이 처음에 복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분 나빠 죽는다.
현재 미국 거주 중. 현직에서 은퇴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외아들인 시경이 한국에 나가 살겠다고 했을 때 서운했지만 이해하며 그러라고 했는데... 신상그룹에 입사한다고 한다.
하필이면 신상그룹...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옛 친구 은임의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