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홍cast 이영은
상구와 행자의 딸.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타고난 성격이 ‘상황맞춤형’이다.
시험 망치면 다음에 잘 보면 되고,
돈이 없으면 교통비 아낄 겸 도서관에서 밤새는 식이다.
공부도 일도 사랑도 한번 달려들면 끝을 본다.
단순하지만 속 깊고, 자주 욱하지만 정의롭고, 근본이 사랑스럽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살기에, 지환의 엄마 찾기에도 내 일처럼 달려들었다.
지환에게 당당할 수 없는 처지란 걸 몰랐기에 그럴 수 있었다.
지환의 불행에 나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알았을 때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다시 출발,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