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원cast 김희선
대한민국 최고 심리상담의
영원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이다.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잖아요.” 라며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는 그녀지만, 그녀의 삶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여 대중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재건성형의 대가인 의사 남편, 부유한 시부모, 거기에 잘생긴 모범생 아들까지..
물론 그녀가 쌓아올린 이 모든 것이 쉽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영원이 중학생 시절,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가 횡령으로 조사를 받던 중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눈앞에서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고 심한 충격을 받았던 영원은 당시 해리성 기억장애까지 겪었었다.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그녀가 꿈꿨던 미래의 그림들도 망가져 버렸다.
그 때! 영원을 구원한 건 아버지의 친한 후배였던 최검사의 가족들이었다.
최검사와 홍여사 덕분에 영원은 의대를 무사히 졸업했고. 그들의 아들, 재진과 결혼을 하고 도현을 낳았다. 그렇게 과거의 아픔을 이겨낸 영원의 경험은 오히려 현재 심리상담의가 되는 데에 좋은 예시가 된 것은 물론, 영원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 그녀의 가정 역시 여느 집처럼 사소한 문제들은 있었다.
쇼윈도부부로 살고 있는 시부모라던가, 가끔 영원을 한 수 가르치려는 시어머니 홍여사의 거만함이 거슬리기도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의답게 가족들을 다독이고 컨트롤하며 완벽한 가정을 지켜내며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