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실한 FM 공무원이지만 꼭 한 박자씩 느린 눈치코치, 즉 사회생활 박치다.
가만히 숨만 쉬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대변인을 모시며 매일매일 기가 빨린다.
애처가인지 공처가인지 암튼 아내 사랑이 유별난 유부남.
희주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결혼생활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사언에게,
좋은 남편의 덕목을 가르치는 인물.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그를 존경하고 따른다.
사언의 앵커 시절 같은 방송국 기자 출신으로, 사언이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추천으로 함께 들어왔다.
지시받은 것은 완벽에 가깝게 처리하고 마치 비밀 요원처럼 못 하는 일이 없는 일당백.
그림자처럼 사언을 따르며 리틀 백사언으로 불린다.
이름답게 잘생긴 얼굴에 훤칠한 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로 눈에 띄는 외모의 소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