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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혼남과 이혼녀의 재혼문제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사랑과 결혼, 부부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세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은 이혼장에 도장을 찍는 시대이다.
이혼율은 점점 늘어나는데, 인생에서 남녀의 관계란, -그것이 결혼의 형태이든 아니든 간에- 분명 윈윈전략의 관계이지, All or Nothing은 아니다.
이 드라마는 인생에서 이미 남녀관계의 상당부분을 경험한 두 남녀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파트너)란 무엇인가에 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혼은 인생의 실패나 끝이 아니며, 재혼 여기 단순히 성공으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 이미 결혼생활과 이혼을 경험한 두 남녀의 사랑은 단순한 감정만으로는 지속되지 못한다.

재혼은 첫 결혼보다, 그리고 이혼보다 더 어렵고 신중하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동반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사랑이 결혼이라는 선택으로 옮겨가는 동안 우리는 사랑이란, 결혼이란, 부부란 어떤 것인지를, 그리고 일, 사랑, 인생을 함께 하는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파트너)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2) 전문직 남녀의 일과 사랑, 인생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들여다본다.

미혼들은 결혼을 꿈꾸고, 기혼자들은 자유로움을 꿈꾼다.
미혼들은 결코 자유롭다고 말하지 않고, 별 문제가 없는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누구나 한번쯤 이혼을 생각한다. 결혼과 자유는 과연 천적인가. 다양한 선택 중에 우리는 왜 단 하나의 삶 밖에 살 수 없는 것일까.
이 드라마는 자칫 주인공 남녀처럼, 이혼만 하면 일에서도 성취를 하고 재혼에도 성공한다는 환상을 피하기 위해, 조연들의 다양한 삶을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각기 다른 일과 사랑, 인생의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한다.

3) 드라마 전편을 통해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부부간의 헌신적인 사랑을 다룬 '청혼'이라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한편의 영화가 어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하며, 영화가 개봉할 즈음,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를 제작 이면에 감추어진 에피소드들로 경쾌하게 풀어낸다.
기획자는 기획자대로, 감독은 감독대로, 미술감독은 미술감독대로...
각기 맡고 잇는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갈등하고 부딪치기도 한다.
때로는 타협을, 때로는 희생을 해가면서 한편의 영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만드는 사람들

  • 기획 이은규
제작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