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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스타는 스포츠선수가 아닌 북한 응원단이었다.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그들은 북한에 대한 딱딱한 인식을 바꿔놓았으며 남한 사람들과 함께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고 ’통일’을 말했다.
한국 전쟁 후 50여년이 지나도록 긴장만이 가득했던 남북의 대립이 드디어 ’화해’ 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 것이다.

< 신 견우직녀 >는 미래 통일의 주역인 남과 북의 신세대, 즉 북한응원단과 남한 기자 간의 사랑을 이야기 한다.
서로 다른 체제 속에서 살아온 그들은 부딪히고 갈등하는 속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통점을 확인해나간다.
그들의 힘겨운 사랑의 과정은 바로 우리가 나아갈 통일의 청사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서로가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산가족의 문제와 함께 연관 지어 담아 냄으로서, 50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하지 않는 분단이라는 문제를 다시 한번 짚어 본다.

만드는 사람들

  • 기획 김남원
  • 연출 최이섭
  • 극본 홍진아, 홍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