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조선조 의녀 ‘장금’의 성공담
남존여비의 봉건적 체제하에서 무서운 집념과 의지로 궁중최고의 요리사(料理師)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조선 최고의 의녀(醫女)가 되어 어의(御醫)를 비롯한
수많은 내의원(內醫院) 남자 의원들을 물리치고 조선조 유일한 임금 주치의가 되었던 역사상 실존인물, 의녀(醫女) “장금”(長今)!
조선조 중종(1506-1544)때 “대장금”(大長今)이라는 엄청난 칭호까지 받은 전설적인 인물인 장금(長今)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그 동안 역사에 뭍혀 있던 한 여성의
의미 있는 성공사례를 소개합니다
나. 궁중내 하층민들 중심의 애환과 갈등
왕과 왕비, 후궁과 권신 중심의 권력쟁탈과 암투를 기본으로 엮는, 기존 궁중사극(宮中史劇)에서 벗어나, 미천한 신분의 주인공 장금(長今)을 중심으로
궁중내의 하층민(下層民)들인, 무수리, 나인, 상궁, 내시, 금군병사, 정원서리, 내의원 사령 및 의녀들의 갖가지 애환과 갈등을 궁중이면사(宮中裏面史)와 함께
우리 사극(史劇)에서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다. 궁중요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식에 관한 모든 것
현대인들의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된 음식문화(飮食文化)에 대한 정보를 궁중요리(宮中料理)를 중심으로 그 종류와 조리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아울러 보양식(補陽食)을 포함한 우리고유의 전통음식에 관한 모든 것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합니다.
라. 조선조 의학 상식 및 의녀제도에 대한 소개
그 내밀성(內密性) 때문에 의학의 금기(禁忌)로 여겨왔던 부인병(婦人病) 중심의 한방치료와 가정에서 여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갖가지 민간요법
그리고 세계 유일한 제도였던 “조선조 의녀제도”(醫女制度)와 특성과 운용, 의녀(醫女)와 의원(醫員)의 관계, 역할 등에 관하여 드라마에서 상세히 소개합니다.
특히 기존 의학드라마와 차별화하기 위해 약초학(藥草學), 부인병(婦人病), 일반침구(一般鍼灸)등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질병을 주로 다룹니다.
[여는글]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
MBC 창사기념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大長今)'의 연출자 이병훈 입니다.
새 드라마의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이렇게 인사를 올리게 되어 드라마 담당 PD로서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드라마 <대장금>은 지금으로 부터 500년전 조선조 중종시대에 활약했던 한 여성의 성공이야기 입니다.
기록에 등장하는 수백명의 의녀(醫女)중 유일하게 임금의 주치의를 한 의녀 장금(長今)은 보양식의 대가답게 요리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합니다.
천민의 신분으로 궁녀로 들어와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급기야 숱한 남자 의관(醫官)들을 제치고 중종임금의 주치의가 되는 장금은
훗날 놀랍게도 '대장금'이라는 호칭까지 부여 받습니다.
뛰어난 의술과 높은 학식으로 엄격했던 당시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전문직 여성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삶은 극적인 인생 드라마 바로 그 자체입니다.
500년전 이땅에 실존했던 한 여성의 영욕의 세계와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엮어가는 드라마 '대장금(大長今)'은 네티즌 여러분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리라 믿습니다.
궁중음식이라는 전통 문화와 한방의학을 통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새 드라마 '대장금'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와 유익함 모두를 여러분께 선사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