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 효은은 자매다. 어릴 때 홀아버지, 홀할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이민왔다. 세월은 흘러서 상은은 대학과 로스쿨까지 졸업하고 막 변호사가 되었고, 효은은 대학교 졸업반. 사건은 상은이 결혼하겠다고 미국인 변호사 Alex를 데려오면서부터 시작된다.
고집세고 천상 한국인인 아버지 경태는 죽어도 안된다에서 시작했다가 급기야 한국에 정혼자가 있다, 그 남자를 한번만 만나보고 와서 결정해라 이 애비는 수명이 얼마 안남았다는 식으로 협박하여 상은을 한국으로 보낸다.
한국에 도착한 첫날에 상은과 정혼자인 여준은 공항에서부터 불꽃튀게 싸운다. 여준은 성질더러운, 그러나 능력은 있는 의사다. 그리고 여준에게는 그런 여준을 짝사랑하는 전직 모델 출신의 다중인격자이며 졸부의 딸인 혜림이란 여자도 있다.
그리고 그는 회사에서는 호모로 소문날 정도로 일에만 관심이 많고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으니 그가 결혼을 할리는 만무다. 그러나 그의 집안은 다르다. 다혈질인 아버지와 손주의 결혼만이 관심사인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 모두 여준에게 결혼을 몰아붙인다.
이렇게 전혀 결혼에 관심이 없는 남자와 미국에 있는 애인과 결혼하기위해서 한국에 온 여자가 벌이는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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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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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현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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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장근수, 이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