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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자기 자식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아버지의 상상 못 할 거대한 불안에서 시작된다. 
그 불안을 시작으로 누군가에 대한 의심이 시작되고, 
그 의심은 끔찍한 행동이 되고, 
그 끔찍한 행동은 또 누군가의 의심이 되고, 
그 의심은 또 끔찍한 행동이...
 
끊임없이 엉켜가는 비극을 보다 보면 
모든 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차원이 다른 불안감 속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부정할 것인가,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다른 악마를 세울 것인가.

이 드라마는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이 아닌, 
언제든지 괴물이 되어버릴 수 있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 서늘할 자화상이다.

만드는 사람들

  • 기획 남궁성우
  • 제작 아센디오
  • 프로듀서 문주희 박윤아
  • 극본 조범기
  • 연출 송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