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램 정보
……7년째 금혼령! 조선 땅의 청춘 남녀들은 그 누구도 혼인할 수 없다!

만약에 나라에서 7년간 사랑을 금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조선에서 왕비나 세자빈을 들이려 할 때
‘간택령’이 내려졌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사실은 간택령과 함께 ‘금혼령’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금혼령. 나라에서는 신중하게 국모감을 고르는 것이겠지만,
백성들에게는 날벼락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만약 나라에서 7년간 혼인을 금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혼인할 수가 없다면?

아니, 딱 결혼 적령기에 있는 너에게 7년 동안 결혼 못한다 그럼 어떡하겠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겠니?

게다가 여기는 조선, 자유연애가 금지되어있다.
아무리 혈기왕성 피가 뜨거운 사내라도 혼인 전까지는
아녀자의 손목 한번 제대로 잡아볼 수가 없는데, 이제 어떡한담.
더욱 끔찍한 건, 이 금혼령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
이렇게 솔로로 독수공방하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면?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하고 싶어지는 게 당연지사.
이제 조선 전체가 사랑을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사랑’이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을 국법으로 금지한 조선,
이에 백성들의 삶은 그 자체로 드라마가 되어간다.

이야기는 남들이 보지 않았던 ‘간택’의 이면을 풀어내고,
여기에 혼인금지령이 7년간 이어졌다는 대담한 상상력을 더했다.

이제는 역으로 금혼령 시대의 청춘들이 지금 이 시대에 전한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시대, 너희는 지금 뭐하는 거냐고.
눈 앞의 수많은 일들을 이유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바로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도 뜨겁게 사랑하라고.

만드는 사람들

  • 기획 김호준
  • 제작 문석환 오광희
  • 제작총괄 윤기택 오진승
  • 프로듀서 이대용 손상범
  • 극본 천지혜
  • 연출 박상우 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