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거지와 벼락 부자가 만들어낸 요즘 대한민국
몇 년 전만 해도 외계어나 다름없던 경제 용어들이 생활 속에서 들리고, 주식 전문 유튜버가 TV 예능 프로에 패널로 등장한 지 오래.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호모 에코노미쿠스. 경제적 인간들의 전성시대가 되었다.
인간에게 돈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요즘처럼 중요한 화두가 된 적은 없었다.
그런 점에서 본격적인 경제 드라마 하나쯤은 나와도 좋지 않을까.
물론 이전에도 기업을 다루는 드라마들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마인드가.
어떤 부는 누군가의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기업과 은행, 나아가 정부 정책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막상 회계법인이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믈다. 그야말로 베일에 가려진 존재.
가질 만큼 가졌어도 더 가지기 위해 자기의 힘과 지식을 휘두르는 자들에게,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상식과 근성 하나로 끝내 역전승을 거두는 주인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더불어 소주 한 잔 같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열심히 사는 당신의 살이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 건, 어쩌면 당신 탓이 아니라 숨어있는 나쁜 놈들 탓이라고..
그러니 이 한 잔 털어 드시고, 이제 그만 어깨 펴시라고 말이다.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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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홍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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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김영섭 전상균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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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괄
신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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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이대용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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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본
정 안 오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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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출
김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