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여름방학이 끝나면 남자들의 적나라한 고래잡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가 돈가스 먹자고 해서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웃픈 이야기. 성인이 된 후엔 언제 묶을지 그 시기를 고민한다. 스스로 원해서 하기보단 주변 가족들의 강요로 시작된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모두 자기결정권이 없다. 억울(?)할 것 같은 그들의 진짜 속마음은 어떨까? 여자들의 출산 후기만큼이나 리얼한 남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끈끈한 우정과 사랑을 담은 하이퍼리얼리즘 휴먼 코미디를 시작해 보려 한다.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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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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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유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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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양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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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출
김민지, 송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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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노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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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