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에 거스르는 사람은 고인물 소리를 듣는다.
깨끗하고 맑게 흐르는 물만 가치 있는 것이라면,
흐르는 물의 가치는 고인물을 정화하는 데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맑은 물이 고인물 좀 끌어주어 함께 흐르는 것.
고인물과 맑은 물이 서로의 골칫덩이가 아닌 시행착오가 되는 것.
결국 우리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흘러가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그런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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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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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전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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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로 듀 서
정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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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본
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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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출
현솔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