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하는 여준과 상은...
2009.10.175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은 여준과 상은은 티격태격하며 집에 도착하고, 가족들은 상은을 환영한다. 상은의 큰절을 받은 옥란은 상은에게 날 잡고 혼사 치르자고 하지만 상은은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시차 때문에 뒤척이던 상은은 밖에 나와 달을 보며 혼잣말하고, 마침 나온 여준은 잠시 멈칫하다 상은 곁에 다가간다. 여준은 함께 놀러 나가라는 어른들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상은과 함께 집을 나서지만 두 사람은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혜림은 여준과 규한의 식사자리에 은근슬쩍 끼어든다. 윤희와 인사동에 간 옥란은 혼자 있는 상은을 보고 따라가려다 놓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