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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미리 (45세)
    명미리 (45세)명정의료재단 이사장 이자 수지의 엄마.

    실력, 수완, 미모 3박자를 다 갖춘 사업가. 마이너스를 택하는 법이 없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남편의 사업이 망할 조짐이 보이자 명정병원을 지키기 위해 재빨리 이혼했다. 명정이 가진 기술력으로 바이오신약개발에서 성과를 낼 즈음 석우와 인연이 닿아 재혼까지 가게 된다. 그러나 석우가 첫사랑 영원을 만난다는 걸 알고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빠진다. 미리가 석우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더없이 완벽했을 재혼은 그렇게 흔들린다.

  • 권석우 (46세)
    권석우 (46세)JK그룹의 부회장이자 시현의 아빠.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모든 가십을 불식시켜온 능력자이자 분위기 있는 미남. 미리의 사업가다운 성격과 능력이 마음에 들었고 재혼을 결정했다. 아무것도 모자란 것이 없지만 가슴 한구석은 뻥 뚫려있다. 첫사랑 영원과 이별할 때 생겼던 구멍이 아내와 사별로 메울 수 없이 커져버렸다. 완벽한 얼굴 뒤에 감춰진 후회, 외로움이 영원을 다시 만나 치유 받지만 미리와의 재혼 사이에서 갈등한다.

  • 설영원 (46세)
    설영원 (46세)태희의 엄마. 도예가.

    백자항아리처럼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자유롭고 소탈한 성격. 20대 때 석우와 헤어지고 한동안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지냈다. 성숙한 남편을 만나 빨리 결혼했고 사랑은 없었지만 나름 역할은 충분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오만이 남편도 딸도 모두 외롭게 만들었고 태희에겐 미움 받는 엄마가 됐다. 이제는 쓰라림도 후회도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다시 석우와 마주치자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