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격랑의 1970년대 한국사의 러브로망

첫사랑에 영혼을 빼앗긴 한 남자의 일편단심.
그 바위같이 견고한 사랑의 승리를 펼쳐 보이고 싶다.
그리고 만일 오늘날 우리가 나름대로 헐벗고 굶주린 생활에서
간신히 벗어낫다고 생각한다면 이 고단하고 끈질긴 등장인물들의 삶의 풍경을
한번쯤은 엄숙한 눈빛으로 돌아다보아야 할 것이다.

70년대를 돌이켜 보면 가난하고 어려웠던 가슴아픈 시대였으나,
그 속에 따뜻한 가족 간의 정과 이웃 간의 우애, 그리고 유쾌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가난했던 역정을 말로만 들어온 세대에게 생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서민사이다.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모여서 엮어내는 유쾌한 이야기.

불행과 역경에서 도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주인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보여준다.
아프고, 진하고, 아름다운 70년대식 사랑의 서사시를 통해
한 여자를 그의 아픈 굴절까지도 죽도록 사랑한 남자와
그 주변인물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사랑의 참모습을 감동적으로 제시한다.

만드는 사람들

  • 기획 이재갑
제작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