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내의 비뚤어진 사랑, 그 결말은..
빠른 기간에 과장으로 승진한 오진한(가명). 하지만 즐거운 기분
도 잠시, 자신의 승진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로부터 협박편지가 배
달된다.
‘오진한(가명)을 해고하라. 아니면 회사를 폭발시켜버리겠다.’
단순한 장난으로 넘기려 했던 협박편지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
의 딸(오희진-가명)의 유치원에까지 배달되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협박에 오진한(가명)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수사는 오리무중. 제대로 된 단서 하나 잡지 못한 채, 6여
년의 시간이 흐르고..제자리를 맴도는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찰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협박편지의 범인은 다름 아닌 오진한의 절친한 직장동료 박태수
(가명)의 부인 지영옥(가명) 이었다.
누가보아도 선한 인상의 평범한 가정주부와
섬뜻한 협박편지를 6년 동안이나 보낸 범죄자,
이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진 여자, 지영옥(가명).
그녀는 왜 그러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과연 재판부의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