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8 00:31
전인화가 윤현민을 구하려다 함께 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서는 강만후(손창민)의 지시한 부실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당하는 신득예(전인화)와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 “널 반드시 지옥불에 데려갈 거야” 송하윤, 발악하는 박세영에 일침
재판장에서 홍도(송하윤)의 증언으로 위기에 몰린 오혜상(박세영)은 홍도를 찾아가 “기어이 날 지옥으로 몰아넣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너 때문에 망한 내 인생 어떻게 할 거야!”라며 홍도의 멱살을 잡고 따졌다. 이에 홍도 역시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다. 날 바보로 만든 것도 모자라 온 몸에 화상 자국 만든 게 누군데! 너 내가 반드시 지옥불에 데리고 들어갈 거야! 널 내손으로 벌 주지 않으면 내가 살아난 의미가 없다. 각오해!”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혜상은 “나한테 왜이러느냐. 그만큼 괴롭혔으면 됐지, 날 얼마나 미치게 만들려고 이러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홍도가 “도망쳐 봤자 넌 독 안에 든 쥐다. 떳떳하게 니 죗값 받아라”며 소리쳤지만, 혜상은 또 다시 도주를 감행하며 자신의 죄를 피하려 했다.
# 손창민, 소나무 방화범으로 구속 위기... 결국 도주!
주세훈(도상우)로부터 강만후가 소나무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찬빈(윤현민)은 강만후에게 자수를 하라고 설득했지만 강만후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이에 ‘천비궁 재건 최종 심사’에 나선 찬빈은 “제가 생각하는 천년을 가는 건축의 비밀은 정직성과 도덕성이다”며 “건축을 하는 사람에서 정직성과 도덕성이 없다면 그래서 거짓과 탐욕으로 사람이 사는 집을 짓는다면 그건 끔찍한 재앙일 뿐이다. 그래서 저와 강만후 건축사는 이 경합에서 기권하겠다”고 밝혔다.
당황해하는 만후를 뒤로한 채 찬빈이 자리를 떠나자 곧이어 경찰들이 들이 닥쳤고, 만후를 향해 “소나무 창고 방화사건 용의자로 강만후 씨를 긴급 체포한다”고 말했다. 이에 만후가 “확실한 증거 있냐?”며 모르는 척 하자 사월(백진희)이가 조비서(박재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나섰다. 만후는 거짓말이 들통나자 쫓기듯 도주하며 혜상처럼 죄를 피하려 했다. 위기 속 악인들은 대처법도 닮아 있었다.
# “찬빈아, 피해!” 전인화, 윤현민 구하려다 다리 잃었다.
만후의 소재를 파악하던 득예는 만후가 부실 공사를 지시한 현장에서 찬빈과 마주친다. 그때, 천장이 무너졌고 사고 위험에 처한 찬빈을 구하기 위해 득예는 몸을 던졌다. 이에 득예는 천장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다리가 깔리며 위급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찬빈을 향해 “찬빈아, 위험해. 엄마 걱정하지 말고 어서 피해!”라고 말하고 의식을 잃는다.
자신을 위해 희생한 득예가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하자 이번에는 찬빈이 득예의 몸을 감싸며 사고를 당하게 됐다. 이 사고로 두 사람 모두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갔고, 사월(백진희)이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된 만후는 밀항을 포기하고 병원으로 달려 왔다.
득예의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만후는 “저 여자는 안 된다. 저렇게 고운 여자에게 어떻게 그런 상처를 남기냐”며 “저 여자는 아무 잘못이 없다. 차라리 날 죽여라. 내 다리를 주겠다. 득예야”라며 절규했다.
최종회만을 남기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후회와 반성의 해피엔딩을 예고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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