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딸 금사월 리뷰] 박세영-손창민, ‘죗값 받았다’ 5년 후 초라한 삶... 속죄와 눈물 속 해피엔딩!

2016-02-28 23:55


박세영이 살인미수죄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서는 오혜상(박세영)이 재판에서 이홍도(송하윤)의 살인미수죄로 구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 전 혜상은 임시로(최대철)에게 위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판장에 선 시로는 홍도에 대한 참회의 뜻을 밝히며 혜상이 위증을 요구했다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시로의 폭로로 모든 악행이 사실로 밝혀지자 혜상은 체념한 듯 “이제 그만하고 싶다. 재미가 없어졌다”고 말해 주변의 야유를 받았다.



혜상은 끝내 굽히지 않는 모습으로 담담히 감옥행을 받아들였고, 변호사에게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비치며 자신의 방식으로 죗값을 치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혜상은 “난 정말 나만 사랑해준 내 아빠를 갖고 싶었다. 남한테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게 왜 나한테는 악착 떨면서 욕심내야 하는 일이냐”고 독백하며 아빠에 대한 깊은 갈망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만후(손창민) 역시 득예(전인화)가 사고로 다리를 잃자, 갑자기 후회와 뉘우침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휠체어를 타고 면회를 온 득예에게 그간의 모든 잘못을 사죄하며 눈물을 보였고, 득예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혼란케 했다.


이후 5년이 흘렀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강만후는 지하도에서 구두닦이를 하고, 폐지를 줍는 등 초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혜상 역시 출소 후 외롭게 홀로 지내며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초라한 삶을 보냈다. 당당하고 뻔뻔한 본성은 그대로지만 두 사람 모두 초라한 삶으로 죗 값을 치르는 중이었다.



한편, 찬빈(윤현민)을 구하려다 다리를 잃었던 득예는 꾸준한 재활치료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됐고, 올해의 CEO상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였다. 득예가 홀로 걷는 모습을 본 사월(백진희)은 깜짝 놀랐고, 득예는 “너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득예는 “고맙다. 내 딸로 태어나줘서 넌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말했고, 사월이 역시 “태어나길 잘 한 거 같다”고 답하며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과시했다.


하지만 찬빈과 사월은 같은 엄마를 둔 오누이 같은 모습으로 이별과 사랑을 반복하던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내 딸, 금사월>의 후속으로 방영될 이서진-유이 주연의 MBC 새 주말특별기획 <계약결혼>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다음 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

iMBC 연예기사보기

관련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