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이 되어라’ 재희, 주변 정리 시작 “살고 싶은데...정말 살고 싶다”

2021-06-22 19:41

재희가 주변 정리를 시작했다.

‘밥이 되어라’ 재희, 주변 정리 시작 “살고 싶은데...정말 살고 싶다”‘밥이 되어라’ 재희, 주변 정리 시작 “살고 싶은데...정말 살고 싶다”
‘밥이 되어라’ 재희, 주변 정리 시작 “살고 싶은데...정말 살고 싶다”

22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12회에서는 어디론가 떠날 사람처럼 정리를 시작하는 경수(재희)를 보며 영신(정우연)과 숙정(김혜옥)이 이상함을 감지한다.

영신이 갑자기 옷을 정리하는 경수의 행동을 의아해하자 경수는 “필요하게 되면 한두 가지 사더라도 일단 치울라고. 치울 수 있는 건 뭐든 치울 생각”이라고 하며 정리를 시작했다. ‘그가 혼자 있을 때 남몰래 소리 죽여 울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가 서럽게 우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나에게 아픈 기억을 남겨주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보여줬던 그의 차분했던 모습은 너무나 단정해서 지금 생각해 보면 더 아프다’는 영신의 내레이션과 함께 한 가지씩 정리해나가는 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수는 숙정의 미래도 염려했다. 밥집 전세금을 숙정 앞으로 돌려주겠다고 나선 것. 숙정은 “너 사람 놀리니? 그 어마어마한 재산을 날려먹게 만들고 그깟 전세금 해준다고 하면 내가 고마워할 것 같아?”라고 하며 “그런 궁상을 떠느니 차라리 굶어 죽겠다”고 한다. 죽는다는 말을 쉽게 하는 숙정에게 경수는 “정말 그렇게 죽고 싶어요? 난 살고 싶은데... 난 정말로 살고 싶은데 난 정말로 살고 싶어요”라고 속마음을 토로한다. 경수의 상태를 모르는 숙정은 “그럼 살아 누가 말리니?”라고 쏘아붙이면서도 가족들의 납골당, 기일 등을 적은 수첩을 건네는 경수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수 혼자 정리하는 거 슬프네”, “엄마는 엄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

iMBC 연예기사보기

관련기사

공유하기